임신·육아 Q&A · 육아 궁금해요~ Q&A
산후풍 증상 대처 어떻게 해야 하나요 손발이 너무 시려요
외출가방 · · 조회 8
댓글 12
외출가방
내일 한의원 예약해놨는데 오늘 너무 불안해서요 손발이 시리고 관절이 뻐근한 게 산후풍 맞죠? 지금 당장 집에서 뭐라도 해야 하나요
꼬물이네
출산 두 달 됬으면 몸이 아직 회복 중인 시기거든요 지금 당장 오늘 밤은 일단 따뜻하게 챙기는 게 우선이에요 찬 바닥 맨발로 다니는 거 바로 끊고, 내복이나 수면양말 신고, 수건이나 담요로 관절 부위 감싸주는 거요 억지로 땀 빼겠다고 이불 뒤집어쓰는 건 오히려 기력만 떨어진다고 하더라구요 내일 한의원 가기 전까지는 몸을 춥지 않게만 유지하는 게 맞아요
외출가방
아 한의원 다녀왔어요 몇일 뒤부터 한약 먹는다고 하는데 그 전까지는 그냥 있어야 하나요
꼬물이네
한약 시작 전이라도 생활 관리가 진짜 중요해요 저 그때 그냥 쉬면 되겠지 했다가 낭패 봤거든요 일단 손목 발목 시린 부위는 긴팔 긴바지로 늘 감싸줘야 하고, 식사도 뜨끈한 거 위주로 챙기는 게 좋아요 찬 음식이나 찬 물 당분간 멀리하는 걸 추천해요 그리고 적당히 움직이는 것도 중요하더라구요 꼼짝 않고 누워만 있으면 근육 회복이 오히려 더 느려진다고 한의원에서도 그러던데요
외출가방
몇 주 지나면 좀 나아지는 편인가요 아니면 계속 이렇게 치료받아야 하는 건지
꼬물이네
제 경험엔 꾸준히 받으니까 1~2달 사이에 많이 달라졌어요 물론 체질이랑 증상마다 다르긴 한데요 빨리 발견해서 치료 시작할수록 기간이 짧아진다고 하더라구요 반대로 방치하면 나중에 손쓰기가 더 어렵다고 하니까 지금 시작한 거 잘 하신 거예요 몇 주 지나면 시림이나 뻐근함이 조금씩 줄어드는 게 느껴질 텐데, 그때 '괜찮아졌다' 싶어서 치료 중단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근데 그게 함정이에요 좀 나아졌을 때 그게 진짜 나은 건지 한의원에서 확인받고 끊는 게 훨씬 낫더라구요
외출가방
남편이 그냥 유난이라고 하는데 그 말에 진짜 기운이 빠지더라구요 괜히 더 서럽기도 하고
꼬물이네
아 그거 진짜 많이들 그래요 저도 그 소리 들었어요 ㅠ 근데 사실 겉으로 안 보이니까 남편들이 모르는 거거든요 손발 시리고 관절 뻐근한 게 얼마나 일상이 힘든지 본인이 직접 겪어봐야 알지 이렇게 말해보는거 어때요 '손이 이렇게 시려서 찬물에 손 담그면 바로 통증 온다, 기저귀 갈 때마다 힘들다'처럼 구체적인 상황으로 얘기하면 좀 다르게 받아들이더라구요 몸이 실제로 회복되는 기간이 있다는 거, 그 시기를 놓치면 더 오래 걸린다는 것도 같이 알면 남편도 태도가 달라질 수 있어요
외출가방
지금 당장은 제일 뭘 먼저 챙겨야 하는 건가요 아직 한약 받기 전이라서요
꼬물이네
지금 딱 이거 먼저요 몸 따뜻하게 + 찬 거 피하기 + 쉬되 가볍게 움직이기 이 세 가지가 시작이에요 찬 기운에 노출되면 증상이 확 심해지거든요 손목이나 발목이 특히 시리면 그 부위만 집중적으로 감싸줘요 그리고 무리한 집안일은 잠깐 내려놓는 게 진짜 치료 첫 번째예요 한약 시작하면 거기서 또 달라지는데, 지금은 몸이 찬 기운 더 받지 않도록 막는 게 핵심이에요
외출가방
알겠어요 일단 오늘부터 양말부터 신고 따뜻하게 있어 볼게요 한약도 내일부터 시작이라 한번 해볼게요
꼬물이네
잘 하시는 거예요~ 나중에 좀 지나면 어떤지 알려주세요 이 게시판에 또 올려주시면 저도 반갑거든요 몸 얼른 회복하시길!!
엄마들이 직접 나눈 경험담입니다. 아이마다 상황이 달라 그대로 적용되지 않을 수 있으니 증상이 있을 때는 병원에서 확인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