임신·육아 Q&A · 육아 궁금해요~ Q&A
사찰음식 건강한 요리, 신생아 있는 집에서도 해먹을 수 있을까요?
궁금해요맘 · · 조회 0
댓글 10
궁금해요맘
아 글 올리고 나서 오늘 저녁에 두부랑 나물 위주로 차려봤거든요 먹고 나니까 속이 되게 편하더라구요 근데 갑자기 이게 맞게 한 건지 더 불안해졌어요…
임신8주
속이 편하셨으면 그게 오히려 맞는 신호일 수 있어요! 저도 첫째 수유할때 자극적인 거 먹으면 아기가 배앓이하는것 같아서 점점 담백하게 먹게 됬는데요 두부랑 나물이면 사실 거의 사찰음식이나 다름없잖아요 수유 중에 오신채 안 먹는다고 해서 영양이 부족해지는 건 아니거든요 콩이랑 두부에 단백질이 꽤 들어 있고, 버섯이나 나물에서 철분이나 칼슘도 나오니까 오히려 균형 잡기가 더 쉬울 수도 있더라구요
임신8주
근데 한 가지는 알고 계셨으면 해서요 사찰음식이 기본적으로 싱겁게 먹는 걸 지향하잖아요 수유 중엔 엄마가 너무 적게 먹거나 특정 영양소를 빠뜨리면 그게 더 문제가 될 수 있어요 단백질이나 칼슘을 두부, 콩, 해조류로 충분히 채우면 괜찮은데 그냥 채소만 조금씩 먹는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거든요~ 현미 같은 통곡식이랑 다시마, 표고버섯 국물 이런거 잘 활용하면 꽤 든든해져요 저는 표고버섯 가루를 육수 대용으로 썼는데 생각보다 맛 괜찮았거든요
궁금해요맘
근데 유튜브에서 수유 중에 오신채 끊으면 면역력 떨어진다는 거 봣는데… 그거랑 다른 얘기인가요?
임신8주
음 그 영상 어떤 맥락이었는지 모르겠는데요 오신채 자체가 면역력을 올려주는 특별한 식품이라기보다는 마늘이나 파 같은 데 있는 항균 성분이 좋다는 거잖아요 그게 아예 틀린 말은 아닌데 대신 그게 없어도 버섯이나 해조류, 콩류에도 면역에 도움 되는 성분들이 있거든요 수유 중에 오신채 끊었더니 면역 떨어졌다는 연구나 근거는 제가 못 봤어요 오히려 자극적인 걸 줄이는 게 아기한테 더 낫다는 말을 산부인과에서 더 많이 들었던 것 같더라구요 뭔가 걱정되시면 다음 검진 때 선생님한테 여쭤보시는 게 제일 확실해요
궁금해요맘
언니가 사찰음식 자주 먹으면 수유량이 줄수 있다고 했거든요 그게 맞는 말인가요…?
궁금해요맘
아 그리고 두부가 여성호르몬에 영향 준다는 것도 들었는데 수유 중에 많이 먹어도 괜찮은 건지 걱정되요
임신8주
두 가지 다 많이들 걱정하시더라구요~ 일단 수유량은 음식 종류보다 수분 섭취량이랑 수유 횟수가 훨씬 중요해요 사찰음식이라서 줄었다기보다 전체적으로 덜 드셔서 그런 경우가 더 많거든요 충분히 먹고 물 잘 마시면 큰 문제 없어요 두부 얘기는요, 두부에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있긴 한데 식품으로 먹는 수준에서는 호르몬에 크게 영향 주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어요 저도 첫째 때 두부 거의 매일 먹엇는데 별문제 읎었고 수유량도 정상이었거든요 그래도 뭔가 몸에 이상하다 싶으시면 소아과나 산부인과 가보시는 게 맞아요
궁금해요맘
요즘 밥 챙겨 먹는 것도 사실 버거워요 아기 보면서 뭐 해먹을 여유가 없어서…ㅠ
임신8주
그거 진짜 공감이에요 신생아 때 제일 힘든 게 내 밥 챙기는 거잖아요 사찰음식이 건강하다고 거창하게 시작 안 해도 되요 두부 한 모에 나물 하나, 현미밥 조금이면 그게 이미 훌륭한 거거든요 아기 먹이는 것만큼 엄마 몸도 중요하니까 완벽하게 하려고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일단 뭐라도 편하게 드시는 것부터 하세요 선배맘으로서 그게 제일 먼저인 것 같더라구요 💙
엄마들이 직접 나눈 경험담입니다. 아이마다 상황이 달라 그대로 적용되지 않을 수 있으니 증상이 있을 때는 병원에서 확인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.